미래청년기금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명분으로 양국 재계가 조성하는 기금 한일관계의 미래 지향적 발전을 명분으로 양국 청년 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기금이다. 지난 6일 한일 정부가 양국 재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 가칭 ‘미래청년기금’을 공동 조성해 운영하는 방안을 잠정 확정했다. 강제징용 배상 협상 과정에서 제시된 해법으로, 피고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구 일본제철은 배상대신 미래청년기금 조성에만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미래청년기금’ 조성을 두고 여론의 반발이 거세다. 강제 징용에 대한 직접적인 배상이 아니고, 한국 정부가 일본 가해기업을 면책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게 이유다. '기금 조성'은 10년 전 미쓰비시중공업 근로정신대 피해자들과의 협상에서 제시됐던던 안으로, 당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정부의 외교참패를 감추기 위한 꼼수라는 비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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