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백 최근 별세한 영국 출신의 전설적인 록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 지미 페이지와 함께 소위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불리던 록 기타리스트로 지난 11일 별세했다. 그는 1965년 블루스 록 밴드 야드버즈에 합류해 '하트 풀 오브 솔(Heart Full Of Soul)', '아임 어 맨(I'm A Man)' 등을 발표했다. 그룹 탈퇴 후 벡은 하드 록, 재즈, 펑키 블루스, 오페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1967년 결성한 '벡스 볼레로(Beck's Bolero)'에는 지미 페이지와 존 폴 존스가 참여하기도 했다. 벡은 생전 그래미상을 8번 수상했다. 로큰롤 명예의전당에도 두 번 이름을 올렸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롤링 스톤즈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100명' 중 5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작년까지 할리우드 스타이자 기타리스트인 조니 뎁과의 협업으로 새 음반 '18'을 내놓고 투어를 다니는 등 최근까지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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